하나證 "대한전선, 실적 개선 사이클 본격화…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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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전선]

하나증권은 9일 대한전선에 대해 실적 개선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의 상승에 더해 고수익 프로젝트가 이번 분기에 집중된 것이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에서 이연된 고마진 실적이 올해 1분기에도 기여하며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1조92억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압·해저케이블 부문에서 미주와 독일 신규 프로젝트, 싱가포르 기존 수주 물량이 본격 반영됐다. 국내에서는 영광 낙월 해저케이블 매출이 실적에 기여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 영광 낙월 프로젝트에서 실적이 반영되고 있다"며 "검토 중인 포설선 신규 확보가 구체화되면 해저케이블과 시공 실적의 기여도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전선은 미주 고수익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 경기 영향으로 회복 속도가 제한됐다. 소재 및 기타 부문은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이 실적을 밀어올렸다. 종속법인은 미주·유럽 판매법인의 제품·시공 매출 증가와 사우디·남아공 생산법인의 판매량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99.1%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초고압·해저케이블 부문의 고수익 신규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산업전선은 미주 고수익 물량에도 불구하고 국내 플랜트 매출이 올해로 지연돼 회복이 늦어졌다. 세전이익은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연법인세 수익 인식으로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해상풍력 입찰 재개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해상풍력 입찰이 재개된다. 오는 2035년에는 해상풍력 입찰 로드맵도 발표될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대한전선은 전선 업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안정화 기금 활용 및 정부 재정지원과 세제 혜택 등 금융 관련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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