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AI 인재 양성 거점으로…24곳에 240억 지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4동 교육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4동 교육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전문대학을 지역 기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교육 거점으로 삼아 AI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전국 24개 내외 전문대학을 선정해 총 24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에이아이디(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을 지역 기반 AI·디지털 교육 거점으로 키워 재학생은 물론 지역주민과 재직자도 전문대학에서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에서 AI 역량이 확산될 수 있도록 평생직업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올해 공모를 통해 총 24개 내외 사업단을 선정하고 대학별로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이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 △AI·디지털 전환(DX) 환경 조성 △재학생·교직원·지역주민 맞춤형 AI 역량 강화 △대학별 특화모형 구축 등이다.

우선 전문대학이 지역사회의 AI 교육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AI·DX 환경을 조성한다. 전문대학에 실습실과 인터넷 기반(플랫폼)을 확충하고, 학생·교직원이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는 계정을 보급한다. 또 학생별 교과·비교과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진로·취업 경로를 설계하는 등 AI 기반 학생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재학생이 AI 기초부터 전공 연계 역량까지 관련 교과목을 이수해 현장 맞춤형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 교직원에게는 AI 교수법 연수를 지원하고, 산업체 전문가의 교수진 참여를 유도한다. 지역주민과 재직자에게는 온라인·야간 수업 등 유연한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AI 기초 및 직무 연계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대학은 지역 산업과 대학별 강점을 결합한 'AI·DX 특화 모형'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학별로 학과구조 개선, 데이터 기반 학생 지원, 산학협력 교육, 학사제도 유연화 등 필요한 모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경진대회나 공모전 개최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도록 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DX 전환 시대에는 AI 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전문대학이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재직자를 아우르는 평생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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