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예술로 일상을 물들인다

  • 2026년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 공모… "공연이 찾아가고, 문화가 머문다"

지난해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다양한 공연 모습사진청양군
지난해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다양한 공연 모습[사진=청양군]


예술은 멀리 있지 않다. 무대 위에만 존재하지도 않는다. 청양군이 다시 한 번 그 사실을 증명하려 한다.

충남 청양군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군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2026년 지역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에 나섰다. 예술을 키우는 정책이 곧 삶의 품격을 높인다는 신념에서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군민의 생활 속으로 예술이 스며들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연장은 물론 마을회관과 요양원까지, 예술이 먼저 찾아가는 문화 도시 청양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성과는 이미 숫자로 증명됐다.
청양군은 지난해 22개 문화예술단체에 총 1억 7,800만 원을 지원하며, 어느 해보다 풍성한 문화 결실을 거뒀다. 무엇보다 공연과 전시가 특정 계층에 머물지 않고,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펼쳐졌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사례로 초이스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노미호와 주리혜’는 지역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예락 충남지부의 ‘신나는 국악판’은 전통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국악의 문턱을 낮췄다.

또한 청양트롯장구, 남양색소폰앙상블, 청양군연예인봉사회 등은 요양원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공연’으로 문화 소외계층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했다. 박수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래 남았다.

올해 지원 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지역예술 △청소년 문예활동 △기타 등 7개 분야다.
총사업비는 지난해와 같은 1억 7,800만 원이며, 선정 단체에는 사업 성격에 따라 최대 1,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청양군에 본부 또는 지부를 두고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오는 9일까지, 청양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조사업자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단체의 수행 능력, 주민 참여도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청양군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박동순 문화체육과장은 “지난해 예술 활동이 군민들에게 작은 일상의 기쁨이 됐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도 역량 있는 단체들이 많이 참여해 예술인은 마음껏 창작하고, 군민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는 ‘문화 도시 청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