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상태에 빠진 완주·전주 통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입장표명을 유보해오던 안호영 국회의원이 통합을 전격 추진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완주군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은 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정동영 의원(전주병, 통일부 장관)과 이성윤 의원(전주을)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 ”고 선언했다.
안 의원은 “전북이 특별자치도라는 지위만으로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전북 스스로 발전전략과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완주가 강화되는 방식의 상생통합을 목표로 전주와 함꼐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향후 통합 절차와 관련, “완주군민과 군의회가 민주적 절차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관련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자리를 함께 한 정동영 장관은 “안 의원의 빛나는 결단이 전북을 새롭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5극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윤 의원도 “안 의원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오늘 결단은 많은 고심을 했을 것으로 안다”며 “불면의 밤을 통해 결단을 내린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안호영 의원이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통합이 급물살을 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통합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완주군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향후 통합성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올 6월 지방선거까지 주민투표를 통한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군의회가 통합을 의결한다면 가능해서다.
이에 대해 군의회는 의원 총회를 통해 대응 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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