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3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6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며 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에 따라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카메라,통신,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 또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이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룬 데는 무엇보다 애플 영향이 컸다. LG이노텍은 총 매출 중 약 70~80%를 아이폰에서 일으키는 핵심 공급사다.
지난해 9월부터 아이폰 17 시리즈가 본격 판매 시작하면 고부가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공급이 확대 됐다.
실제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카메라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은 6조6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규모다. 여기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북미 고객향 공급 확대 영향도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아이폰17 시리즈의 경우 LG이노텍의 4800만화소가 전량 채택되면서 평균공급단가도 개선된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폰 17 시리즈가 시장 예상을 깨고 판매 호조를 이어며서 덩달아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매출도 같은 기간 27.6% 증가한 48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이 최근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전장 부품도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매출 4743억원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자율주행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성장세다. 최근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하며 지난 한 해 4조8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기도 했다.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9.2조원으로 사상 첫 19조원대를 돌파했다.
경은국 LG이노텍 CFO(전무)는 "LG이노텍은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21조8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6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LG이노텍은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의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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