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회복…환율 사흘째 하락, 1460원대 안착

  • 4.9원 내린 1465.0원 출발

연합뉴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하며 1460원대애 안착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9원 내린 1465.0원에서 출발해 1467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장중 1481.4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6.8원 내린 1471.3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고 이날까지 사흘째 하락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이날은 달러도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98.312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세'로 유럽 국가들을 위협했다가 철회했다. 상황이 또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로 마무리되면서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움직임은 진정했다.

코스피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을 돌파했다가 4952.5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날 오전 다시 5000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80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0.22% 내린 158.464엔이다. 같은 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3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79원 상승했다.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이날 마무리하고 결과를 공표한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하기로 결정했고 이번에는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린다.

다만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가 앞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그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과 약달러 조합을 반영해 1460원 초반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증시는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달러지수가 하락하면서 강달러 부담까지 완화됨에 따라 원화 강세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급적으로는 그간 관망세로 일관하던 수출업체 네고, 중공업 수주 환헤지가 달러 공급을 늘려 환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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