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코리아는 22일 경기도 성남 판교 전시장에서 GT2 스트라달레를 선보였다. 모터스포츠 100주년을 맞아 국내에 출시된 GT2 스트라달레는 레이스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로드카다. 풍부한 가속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GT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가 한 세기 이상 축적해온 모터스포츠 기술을 집약해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100% 한정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된다. 글로벌 생산 물량은 설립 연도에 맞춰 914대로 제한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올해 국내에 선보인 GT2 스트라달레는 우리가 가진 레이싱에 대한 열정과 기술에 대한 진념, 그리고 퍼포먼스에 대한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소개했다.
레이싱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한 자체 경량화도 상당 부분 이뤄졌다. GT2 스트라달레는 파생 모델인 마세라티 MC20 대비 공차 중량을 59kg 줄였다. 이 가운데 35kg은 휠과 브레이크 등 비현가 질량에서 감량해 서스펜션 반응성과 핸들링 성능을 끌어올렸다. 공기 흐름 효율은 기존 대비 16% 개선됐다.
외관은 마세라티 특유의 우아한 비율 위에 퍼포먼스를 강조한 디테일을 더했다. 카본 파이버를 적극 활용한 차체와 GT2 스트라달레 전용 리어 윙과 디퓨저로 고성능 모델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실내는 무광 마감과 알칸타라 소재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이탈리아 모터스포츠 안전 장비 업체 사벨트와 공동 개발한 탄소섬유 더블 쉘 버킷 시트를 적용해 레이스카 감성을 강조했다. GT2 스트라달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4억505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무라 총괄은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가 지켜온 레이싱 DNA와 이탈리안 럭셔리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고성능 스포츠카를 기다려온 국내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이후 진행된 간이 시승 행사에서는 동일한 GT 계열 모델인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를 타고 판교 인근 약 15㎞구간을 주행했다. 저속 주행에서는 차체 움직임이 절제된 반면,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고회전 영역에서 배기음이 또렷해지며 시원한 가속 반응이 이어졌다. 고성능 엔진 특유의 힘과 GT 모델다운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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