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 그룹의 차원에서 진행하는 피지컬 AI 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기준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5400원(3.97%) 오른 1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개장 초반 7% 넘게 급등하며 14만6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기존 15만원이었던 기아의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16.7% 상향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권고한다"며 "구조적으로 수익성 높은 기아가 그룹 차원의 피지컬 AI 전략에서 소외될 이유가 없고, 타 계열사 대비 낮은 주가 성과가 오히려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202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122조8000억원, 10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2%, 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판매 목표치를 335만대로 설정했다"며 "미국 하이브리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사이클과 유럽에서의 전기차(EV) 라인업 완성이 이익 성장의 견인차"라고 말했다. 또 "10% 중반대의 ROE(자기자본이익률)와 주주환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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