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앞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지난해 경주 한중 정상회의가 화기애애했다면, 이번엔 흉금을 터놓는 대화를 나눈 분위기였다"고 12일 평가했다.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 정례 브리핑 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이 고위 당국자는 "양국 정상간 신뢰가 지난해 경주에서 싹트기 시작했다면, 이번엔 어느 정도 ‘빌드업’됐다고 본다"며 "이는 양국 정상간 상호 이해와 존중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정상회담 준비 과정부터 중국 측이 진정성을 갖고 9년 만에 오는 우리 정상을 정성껏 맞이하려는 진심이 보였다"고도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한중 정상회담 후 우리 측이 후속 회담을 적극 제안했고, 중국 측이 이 대통령이 올해 가장 처음으로 방중하는 국가 원수가 됐으면 한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빠르게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열린 새해 처음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노재헌 주중 대사도 베이징특파원과 만나 "이 대통령의 방중은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민생과 평화라는 공동의 지향점을 향한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의 토대를 확고히 했다"며 “경제 분야에서도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에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당시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노 대사는 "성공이라는 단어로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화 콘텐츠 분야에 대해 한·중 양국이 수용 가능한 분야에서 점진적 교류를 늘려나가는 데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중국의 수출 통제와 관련해 핵심 광물의 원활한 수급에도 적극 협의하겠다는 중국 측의 의사를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노 대사는 "대사관도 이번 방중의 결과를 바탕으로 더 적극적인 대중 외교를 펼치고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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