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갤러리를 완성해 전 세계 AI리더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4일(현지시간) 윈 호텔에 4600㎡(약 1400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시와 콘퍼런스를 통합한 '더 퍼스트룩' 행사를 통해 AI가 인간의 일상을 어디까지 함께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우선 입구에 설치된 'AI 갤러리'는 약 20m 길이의 터널 형태 디스플레이에 공간 프로젝션 맵핑(Spatial Projection Mapping) 기술과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몰입형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정선의 '인왕제색도',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등을 디지털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관은 이번 행사 주제인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홈 컴패니언·케어 컴패니언의 3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는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와 맞춤형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 전시됐다. 사용자의 질문에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영상 내 배경음악·촬영지 등을 실시간 안내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스포츠 중계에서는 장면을 분석해 화질과 음향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AI 사커 모드', 배경음을 분리 조절하는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은 올인원 사운드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등 AI 디스플레이 신제품도 대거 전시했다.
'홈 컴패니언' 존에서는 집안일을 대신하는 AI 가전이 눈길을 끌었다. 구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해 요리를 추천하고, 영상 속 레시피를 바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은 카메라·스크린·보이스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명령을 직접 인식하고 자율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등 기술적인 진화가 돋보였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사전에 관리하는 AI 헬스케어 기술이 공개됐다.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로 수면·보행·말투 등을 분석해 인지 기능 저하를 조기에 감지하는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 솔루션이 공개됐다.
이날 삼성은 반려동물 질환을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라이펫(Lifet)' 서비스를 소개했다. 아울러 위급 상황 시 버튼 한 번으로 가족에게 위치를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세이프'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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