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비 국고채전문딜러에 하나증권 신규 지정

서울 영등포구 하나증권 본사사진하나증권
서울 영등포구 하나증권 본사[사진=하나증권]
기획재정부는 30일 하나증권을 예비 국고채전문딜러(PPD)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PPD는 국고채 전문딜러(PD) 지정에 앞서 신청 기관의 시장조성 및 유통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예비 자격이다. 연간 실적 평가를 거쳐 우수 기관은 정식 PD로 전환된다. 

PD는 국고채 발행시장 인수 권한을 부여받아 입찰에 참여하고 호가조성·유통·보유 등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한다.

하나증권은 지난달 27일 PPD 지정 신청서를 기재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기재부는 재무건전성, 전문 인력 보유 여부, 지표물 장내거래 실적 등 지정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PPD 지정을 위해서는 국채 투자매매업(인수업 포함) 인가를 보유하고 순자본비율(NCR) 100% 이상, 자기자본 3000억원 이상 등 재무 요건을 갖춰야 한다. 딜링용 국고채 평잔 2000억원 이상 등 일정 수준의 거래 실적과 전문 인력 확보도 요구된다. 

이번 하나증권의 PPD 지정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국고채 PD 제도는 PD 18개사, PPD 5개사 체제로 운영된다. 현재 PD는 증권사 11곳과 은행 7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PPD에는 증권사 3곳과 은행 2곳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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