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케이(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2030년 K-푸드 수출 목표를 210억 달러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수출 지원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K-푸드 글로벌 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말 기준 K-푸드 수출액은 12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30년을 목표로 올해보다 75억 달러 이상의 수출 증가액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권역별로 해외 선호, 상품 경쟁력 등을 고려해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미국·중국·일본 등에는 육류 메뉴에 어울리는 바비큐 소스류와 전통주, 유자·오미자 등 과일농축액 등을 전략품목으로 수출한다. 중동시장 수출 증대를 위해 할랄 한우와 포도·딸기 등 신선 과일을 집중 육성한다.
또 단감(중국), 제주산 한우(싱가포르) 등 검역 타결 품목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수출농가의 안전·위생 관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허브'도 신설할 방침이다. 수출기업의 상담 창구를 일원화하고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간 핫라인을 개설한다.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을 권역별로 분석·정리하고 애로 해소에 나선다. 대외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서는 농식품 수출 바우처 지원 확대, 환변동보험 자부담률 완화 등을 추진한다.
관광, 콘텐츠 등 문화요소와 융합해 관광객이 K-푸드 소비층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 자원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K-푸드 소비자로 확대되도록 유도한다. 내년 치킨벨트를 시작으로 떡볶이벨트, 비빔밥 벨트 등 제2·3의 한식벨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수출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3D 푸드 프린터, 튀김로봇 등 K-푸드 수출의 외연을 확장해 제품과 패키지 수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동·아프리카 등 유망시장에 대한 K-푸드 진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할랄식품 수출협의체'를 국내 인증기관 외에 수출기업까지 참여하도록 확대 개편한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내에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을 지원할 '해외수출지원센터'도 신설할 예정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수출 목표 210억 달러는 식품업계와 협의해서 상향 조정된 수치"라고 하면서도 "최근 업무보고 과정에서 '대통령이 K-푸드 수출 목표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목표치를 올리며 더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2030년 수출 목표 실현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K-푸드 글로벌 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말 기준 K-푸드 수출액은 12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30년을 목표로 올해보다 75억 달러 이상의 수출 증가액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권역별로 해외 선호, 상품 경쟁력 등을 고려해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미국·중국·일본 등에는 육류 메뉴에 어울리는 바비큐 소스류와 전통주, 유자·오미자 등 과일농축액 등을 전략품목으로 수출한다. 중동시장 수출 증대를 위해 할랄 한우와 포도·딸기 등 신선 과일을 집중 육성한다.
또 단감(중국), 제주산 한우(싱가포르) 등 검역 타결 품목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수출농가의 안전·위생 관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 콘텐츠 등 문화요소와 융합해 관광객이 K-푸드 소비층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 자원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K-푸드 소비자로 확대되도록 유도한다. 내년 치킨벨트를 시작으로 떡볶이벨트, 비빔밥 벨트 등 제2·3의 한식벨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수출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3D 푸드 프린터, 튀김로봇 등 K-푸드 수출의 외연을 확장해 제품과 패키지 수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동·아프리카 등 유망시장에 대한 K-푸드 진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할랄식품 수출협의체'를 국내 인증기관 외에 수출기업까지 참여하도록 확대 개편한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내에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을 지원할 '해외수출지원센터'도 신설할 예정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수출 목표 210억 달러는 식품업계와 협의해서 상향 조정된 수치"라고 하면서도 "최근 업무보고 과정에서 '대통령이 K-푸드 수출 목표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목표치를 올리며 더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2030년 수출 목표 실현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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