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금융회사 성과보수체계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금융회사 성과보수체계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현재 금융회사 성과보수체계가 지닌 문제점 진단,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모든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성과보수는 전년 대비 32.2% 증가한 총 1조396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일부 금융회사는 성과보수를 형식적으로 이연하거나 조정·환수 기준을 불명확하게 운영하는 등 단기 실적 중심의 성과보수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논의에서는 임직원 성과보수가 기업 가치 증감률과 동기화돼야 하고, 현금성 보수 대신 성과조건부 주식 지급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추후 상황에 따라 성과급 환수가 가능한 제도인 ‘클로백’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단기 실적에 치중한 성과보수체계 운영은 금융회사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전체 금융시스템과 소비자보호를 크게 저해시킬 우려가 있다”며 “금융회사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과보수 산정 시 임직원 장기 성과와의 연계율을 강화하고, 성과보수를 받기 위해 과도한 위험을 추구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 성과보수 체계 점검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관계부처 및 금융권과 협의해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금융회사 성과보수체계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현재 금융회사 성과보수체계가 지닌 문제점 진단,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모든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성과보수는 전년 대비 32.2% 증가한 총 1조396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일부 금융회사는 성과보수를 형식적으로 이연하거나 조정·환수 기준을 불명확하게 운영하는 등 단기 실적 중심의 성과보수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논의에서는 임직원 성과보수가 기업 가치 증감률과 동기화돼야 하고, 현금성 보수 대신 성과조건부 주식 지급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추후 상황에 따라 성과급 환수가 가능한 제도인 ‘클로백’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면서 “성과보수 산정 시 임직원 장기 성과와의 연계율을 강화하고, 성과보수를 받기 위해 과도한 위험을 추구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 성과보수 체계 점검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관계부처 및 금융권과 협의해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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