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가 지역사회를 향한 '열린 교육' 행보를 이어가며 부산 대표 커뮤니티 칼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11월부터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커뮤니티 강좌' 시리즈와 지난 20일 개최한 '제6회 창의융합포럼(CCF)'이 잇따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정보대는 전문 교수진과 교내 인프라를 활용해 총 12개의 무료 커뮤니티 강좌를 운영했다.
시민 30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한 이번 강좌는 건강·뷰티·미디어·심리·반려동물·요리·생활문학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강좌로는 △K-디카시 열풍, SNS 날개를 타다 △리프팅 뷰티케어 & 나만의 폼클렌징 만들기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릴스 & 숏폼 △펫아로마 테라피 & 힐링 마사지 △비만 ZERO! 맞춤형 운동처방 △흑백요리사와 함께하는 지중해 쿠킹클래스 등이 진행됐다.
각 강좌는 전공 교수진과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대학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20일 해운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AI를 통해 나아갈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제6회 CCF도 개최했다.
국내외 디자인 업계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 이번 포럼은 300석 규모의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참여자가 몰렸다.
포럼은 △PLUSX 이동환 디렉터의 '생성형 AI가 재정의하는 디자인 생태계' △APPLE 아트 디렉터 제프 한의 'AI 영상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감정의 언어다' △삼성전자 고성찬 프로의 'AI 시대 디자이너의 역할' △VBSTUDIO 김철휘 대표의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시대의 그래픽·브랜딩 디자인'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예정 시간을 넘기며 진행됐고, AI와 디자인의 미래를 둘러싼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성욱 혁신지원사업단장은 "경남정보대는 60년간 부산시민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커뮤니티 강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누구에게나 열린 '만인의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상 총장은 "경남정보대는 1972년 부산지역 최초로 디자인학과를 개설한 디자인 특성화 대학"이라며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정보대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커뮤니티 강좌를 2026년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CCF는 2020년부터 국내외 디자인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창의력 함양과 부울경 시민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해온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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