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중 최고의 재정 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국가인증서'를 받은 셈이다. 기획 재정에 관한 한 김 지사의 남다른 스펙과 무관치 않다. 김 지사의 재정 철학은 확장재정 기조를 통해 민생 회복과 성장 견인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정책과도 일치한다. 경기 침체기엔 정부 지출이 민간 소비를 견인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과도 통한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윤석열 정부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확장 재정을 펼쳐왔다. 그리고 지금은 국정 제1동반자로서 새 정부와 손잡고 회복과 성장을 주도 중이다.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통령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 중 최고로 우뚝 섰다.
김동연표 '도시재생'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도 12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정부 도시재생 공모 사업에 도내 4곳이 선정돼 국비 404억원 확보했기 때문이다. (2025년 12월 19일 자 아주경제 보도) 동두천시 생연동, 가평군 가평읍, 파주시 문산읍, 안양시 안양4동 4곳으로 지역 내 대표적 낙후 지역이었다.
그중 ‘기후행동 기회소득’정책에 대한 도민 호응과 참여는 폭발적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정책 앱에 가입된 도민 수만 171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17개월 만의 결과로 당초 예상보다 훨씬 상회한 수치다. (2025년 12월 14일 자 아주경제 보도) 더불어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도 거양했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9만 6686톤 감소했다. 이는 소나무 317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이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단순한 보상 제공을 넘어, 도민들의 인식 향상과 생활 속 행동 변화를 실질적으로 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이를 볼 때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1위인 장관상을 받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지사다.
지도자는' 처음가는 길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는 말이 있다. 백성을 위하는 것이 목적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어느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일을 추진하며 성과 또한 높인 김 지사가 2025년 연말에 유독 주목 받는 이유도 이 때문에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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