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라오스 정부, 11월까지 연간 세입 목표 9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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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부는 11~12일 열린 월례 국무회의에서 올 1월부터 현재까지의 세입이 66조 4,840억 킵(약 4784억 엔)으로, 연간 목표의 98%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세출은 53조 7,710억 킵에 그쳐 계획 대비 75% 수준으로 억제했다고 밝혔다. 비엔티안 타임스(온라인)가 15일 전했다.

 

정부 대변인은 15일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11월 인플레이션율은 4.8%였으며, 1~11월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7.9%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현재까지 농림축산물 수출액은 1억 200만 달러(약 159억 엔)를 웃돌았다. 정부는 국내외 채무 상환을 계획대로 이행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있으며, 정치·치안 상황도 안정적이고 사회 문제 대응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 정비 계획도 보고됐다. 도로 분야에서는 수도 비엔티안과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잇는 고속도로 개발 계획을 비롯해 국도 정비, 홍수로 파손된 도로의 복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 볼리캄사이주와 캄무안주, 캄무안주 타케크와 베트남 국경을 잇는 도로에 통행료 징수소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 신속한 검토를 지시했다.

 

전력 부족 대책으로는 태양광 발전 개발을 가속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다른 전력 설비의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국유 재산 보호, 금융 위기 방지, 담배 규제 등과 관련한 정령안 7건이 원칙 승인됐다. 현재 경제 부문의 과제로는 물가 상승, 생산 비용의 상승, 광업 관리상의 문제 등을 꼽았다.

 

정부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지방자치단체 간부와 중앙 부처 관계자들에게 치안 유지와 사기 범죄 대응, 온라인 허위 정보 대책에 주력하고, 내년 1월 예정된 인민혁명당 대회 개최 등을 앞두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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