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행안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2동 공정거래위원회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2동 공정거래위원회.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공정거래위원회는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인증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ALL)을 3연속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기관 전체의 공공데이터 품질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의 품질이 일정한 수준에 적합한지를 점검해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지난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4년째 시행하고 있다.

지난 7~11월 실시된 행안부에서 공정위는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값,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등 3개 심사영역의 13개 지표에서 종합점수 97점을 획득했다. 

공정위는 사건 의결서, 사업자 정보,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유 데이터를 정확하고 고품질로 가공·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전문가 채용 등 전담조직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 현행화, 정제, 변환 등 품질관리를 수행해 개방하고 있다.

개방 데이터 중 사건 의결서 약 1만2000건은 사업자의 법 위반 자가진단, 통신·방문·다단계·전화권유판매 등 판매사업자 정보 약 255만건은 상품·서비스 구매 또는 판매원 가입 여부 확인,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약 9만8000건은 가맹희망자의 가맹점 계약 전 가맹본부 계약내용 검토 등의 판단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데이터는 지난 2022년 시스템내 DB정보를 가공해 개방한 뒤 2023년 PDF 기반의 정보공개서 문서를 기계가 학습할 수 있도록 XML형태로 개방했다. 올해는 인간이 이해하고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인 대형언어모델(LLM)용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로 구축·개방해 다양한 영역에서 개별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공정위가 개방한 가맹사업정보를 활용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텔라보스는 상권분석, 사업성분석 등 가맹사업 희망자·기존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사업 지원 서비스사업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3년 연속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우수기관 선정된 만큼 공정위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지고 제공 데이터에 대한 활용 또한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정거래·소비자 관련 고부가가치 공공데이터를 지속 발굴하고 고품질 형태로 개방해 민간 부문에서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신규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