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기관 전체의 공공데이터 품질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의 품질이 일정한 수준에 적합한지를 점검해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지난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4년째 시행하고 있다.
지난 7~11월 실시된 행안부에서 공정위는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값,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등 3개 심사영역의 13개 지표에서 종합점수 97점을 획득했다.
공정위는 사건 의결서, 사업자 정보,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유 데이터를 정확하고 고품질로 가공·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전문가 채용 등 전담조직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 현행화, 정제, 변환 등 품질관리를 수행해 개방하고 있다.
특히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데이터는 지난 2022년 시스템내 DB정보를 가공해 개방한 뒤 2023년 PDF 기반의 정보공개서 문서를 기계가 학습할 수 있도록 XML형태로 개방했다. 올해는 인간이 이해하고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인 대형언어모델(LLM)용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로 구축·개방해 다양한 영역에서 개별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공정위가 개방한 가맹사업정보를 활용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텔라보스는 상권분석, 사업성분석 등 가맹사업 희망자·기존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사업 지원 서비스사업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3년 연속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우수기관 선정된 만큼 공정위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지고 제공 데이터에 대한 활용 또한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정거래·소비자 관련 고부가가치 공공데이터를 지속 발굴하고 고품질 형태로 개방해 민간 부문에서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신규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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