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예결특위, 제3회 추경안 원안 가결… 시민 밀착형 재정 운용 강조 外

  •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 및 의결

  • 삼척시의회 예결특위, 2026년 본예산 심사…도시·교통 분야 시민 편의 증진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동수)는 12일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11차 회의를 개최하여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및 '제3회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와 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제언이 이어졌다.
 
김향정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심사에서 "기금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목적도 중요하지만, 적립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운용해 달라"고 주문하며 기금 활용의 개선을 강조했다.
 
박주현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대해 "지역사회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 점은 긍정적이나, 이것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하며 향후 보완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동호 의원은 내년에 마무리되는 ‘청년일자리 지역혁신형 참여자 인센티브 사업’을 언급하며, "해당 사업이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정동수 위원장은 청소년수련관 시설 개선과 관련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 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하며 약자 배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창수 의원은 관광시설물 유지관리 예산 심사에서 "주요 관광지 시설물을 상시 점검하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공사를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제언했다.
 
최이순 의원은 "지하차도 침수 AI 자동 통제안내시스템은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 시 침수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안성준 의원은 "단순한 감지를 넘어 지하차도의 수량과 바퀴의 침수 정도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의견을 보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위원들의 심도 깊은 심사를 거쳐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3회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음이 확인됐다.
 
삼척시의회 예결특위, 2026년 본예산 심사…도시·교통 분야 시민 편의 증진
제268회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일 제9차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삼척시의회
제268회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일 제9차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삼척시의회]

제268회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일 제9차 회의를 열고 도시과, 교통과, 건축과, 환경과 소관의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질의와 제언을 이어갔다.
 
이광우 위원은 호산 장터의 주차 혼잡으로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주차장 확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연철 위원은 삼척의료원 이전에 따라 예상되는 주변 지역의 주차 공간 부족에 대비한 공영 주차장 확충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재구 위원은 시민들이 쉼터, 휴게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승강장을 확대 보급할 것을 제언했다.
 
정정순 위원은 공공형 택시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호출 방식 및 예약 시스템 개선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고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양희전 위원은 도계~하장 구간 버스 이용 시 카드 사용이 원활히 가능하도록 단말기 설치 지원을 촉구했다. 또 하장면이 오랍드리버스, 희망택시 등 교통복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역 특성에 적합한 지원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김원학 위원은 버스 승강장 발열 벤치의 겨울철 수요를 고려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설치를 마무리하고, 승강장 설치 사업 예산 역시 필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저상버스의 좌석 수 부족으로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음을 지적하며 좌석 확보 등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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