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 교육혁신포럼, AI 시대 대학교육 혁신 방향 제시

2025 교육혁신포럼 태재대 염재호 총장 기조 강연 사진 서울과기대
2025 교육혁신포럼 태재대 염재호 총장 기조 강연 [사진= 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혁신원(원장 노혜란)은 지난 10일 교내 도서관 1층 ST아트홀에서 'AI기술이 이끄는 대학교육의 변화: Teaching과 Learning의 진화'를 주제로 2025학년도 교육혁신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AI 시대 고등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미래형 수업 및 평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서울과학기술대 김동환 총장의 환영사와 노혜란 교육혁신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AI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AI기술이 대학 교육 전반에 미칠 변화와 대학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 발제 세션에서는 세 명의 연사가 구체적인 교육혁신 모델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지연 태재대 AI교육혁신센터장은 'AI 시대 미래형 대학 수업: 태재대의 혁신 교육'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교육 혁신 모델과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서경원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 교수는 '증강된 교육을 위한 인간중심 인공지능'을 주제로 AI 기술 통합 시 인간 중심의 가치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자미 고려대 교육대학원 컴퓨터교육전공 교수는 'AI 시대, 미래 시민이 갖춰야 할 AI 소양 및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문제 해결 역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대학교육에 미칠 영향을 추상적 담론이 아닌 실제 수업 설계와 평가, 학습 경험 개선이라는 구체적 과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수자 지원 프로그램과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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