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노사발전재단에서 수행한 컨설팅 사업에서 원·하청 상생 등 고용구조개선 분야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개선 분야의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20개 사업장에 장관상 15점과 사무총장상 5점을 시상했다.
고용구조 개선 분야에서 상을 받은 사업장들은 하청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 관행을 형성하고 원청의 성과를 하청 노동자에게 성과금이나 복리후생 등의 형태로 공유해 원·하청이 함께하는 성장 구조를 구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구조개선 우수 업장인 SK마이크로웍스는 하청업체 변경 시에도 기존 하청 근로자의 고용을 승계해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도급계약 시 매년 임금 인상을 고려해 도급 단가를 인상하고 있으며, 연 1회 생산성 향상 기여금을 배분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기여금을 전원에게 지급하는 등 성과를 배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고용형태가 어떠하든 모든 노동은 존중받아야 하고 일터에서의 권리가 보장될 때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이 가능하다"며 "수상한 사업장들은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없는 처우, 원하청 상생을 실천해 일터에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일터에서 차별받는 억울한 일이 없도록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확립하고, 노동 현장에서 정규직 고용 관행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