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전제품 이용을 돕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8일 자체 개발한 가전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한다. 장애 및 시니어 고객 외에도 영유아 자녀를 둔 고객 등 실생활에서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해주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를 안내하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특히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의 경우 초기 아이디어는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나아가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는 물받침 기능까지 더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 및 업계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은 바 있다. 가전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와 다양한 연령 및 특징을 가진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 조사단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며 편의성, 실용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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