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5 정부혁신 박람회에 대표 혁신사례 2건 출품

통합 서비스 플랫폼 '장병e음'·AI 기반 적 사격 위치 탐지 장비 공개

정부혁신박람회서 '장병e음'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입영 전부터 전역 후까지 모든 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 원스톱 플랫폼 '장병e음'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장병e음'을 출품했다.
 
전 장병과 예비역, 군무원, 군인가족 등 최대 700만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장병e음'은 휴가 조회, 훈련 신청, 교통편 예매, 복지 시설 예약, 내일준비적금 가입 등 40여 개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다음 달 32개 서비스로 시작해 내년 7월까지 40개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박람회에 AI 기반 적 사격 위치 탐지 장비도 출품했다. 이 장비는 적 도발 시 실시간으로 적의 위치를 알려주고, AI가 총성을 분류해 총기 종류와 탄종을 제시하는 등 군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작전 대응을 지원한다. 현재 전방 GP 지역 등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김경욱 국방부 기획관리관은 “이번 박람회 출품은 장병의 편리한 일상과 작전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을 위한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 국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고 AI를 적극 활용하여 범정부 정부혁신 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