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낮)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5원 오른 1473.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28일(1470.6원) 이후 4거래일 만에 1470원대에서 주간 거래를 마무리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1원 내린 1467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장중 1474.2원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투매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696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19%) 내린 4028.51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8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3.84원보다 5.0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09엔 오른 155.37엔이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수급 불균형이 고환율 고착화의 주요 배경"이라며 "최근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 수요에 더해,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투자도 사후적 환헤지(달러 선물환 매수)를 통해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어 수급 변수를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