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1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투자 유치를 나선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현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장 대비 1860원(19.7%) 오른 1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27%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일 공시를 통해 1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에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VC)들이 참여했다는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전 투자한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바이오 전문 투자 기업인 아주아이비투자가 새로 참여했다.
전환사채의 최저 전환가액이 8000원인 점도 긍정적이다. 전환가액은 시세에 맞춰 주기적으로 조정(리픽싱)된다. 이에 대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투자 유치 기업들로부터 시가총액 기준 기업가치를 최소 1000억원 이상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확보한 자금을 모두 운영자금으로 배정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라스모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 연구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8935원으로, 전환 시 발행될 주식 수는 현재 발행주식 대비 약 14.11% 규모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2월 19일부터 2030년 11월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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