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박대준 쿠팡 대표 "유출 직원, 인증 시스템 개발자" 外

제작ABC
[제작=ABC]
박대준 쿠팡 대표 "유출 직원, 인증 시스템 개발자"
박대준 쿠팡 대표가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지목된 전직 중국 직원은 인증업무 담당이 아닌 ‘인증 시스템 개발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혼자 일하는 개발자는 없다며, 여러 역할의 개발자들이 팀을 이루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의자가 1명인지 여러 명인지 묻는 질의에는 수사 중이라 단정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정보 ‘유출’이냐 ‘노출’이냐는 질문에는 유출이 맞다고 답했고, 퇴직자 권한은 이미 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블라인드에 게시된 “쿠팡 IT 인력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한국인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 질의에서는 해당 직원의 역할과 내부 보안 관리가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쿠팡 측은 수사에 협조하며, 내부 통제 절차도 점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계엄 표결 방해' 추경호, 구속 기로…결론 임박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또는 내일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법원은 방대한 분량의 의견서와 자료를 제출한 특검 측 주장을 토대로 구속 필요성을 심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추 의원이 계엄 해제 표결을 막기 위해 의총 장소를 여러 차례 바꾸는 등 의도적 방해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공감대 속에 계엄 선포에 동조했고, 관련 통화 내용도 의원들에게 알리지 않아 표결 참여를 저지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여당의 협조를 요청한 통화 내용도 특검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특검은 추 의원이 이후에도 계엄 결정에 긍정적 인식을 보이며 당내 분위기 형성에 나선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추 의원 측은 표결을 방해할 의도가 없었고, 계엄에는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기업 선호 자격증 전기·안전…전기기사 수요 최대
​​​​​​​기업들이 채용 시, 전기, 산업안전 분야 자격증 보유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고용24에 접수된 ‘자격증 등록 구인 신청’은 37만 건이 넘었고, 이 중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 요구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실제로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를 필수 조건으로 명시한 구인 건수는 각각 1만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능사 분야에서는 지게차 운전기능사와 한식 조리기능사가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습니다. 필수 자격을 요구한 공고의 임금 중앙값은 건축·토목 등 일부 기사 직종에서 4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30개 자격증 중 25개가 필수 자격으로 지정될 때 임금이 더 높았으며, 특히 건축 산업기사의 경우 필수 여부에 따라 월 88만 원의 임금 격차가 발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을 자격 보유 인력이 ‘기업의 생산성과 안전’에 직접 기여한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올 블랙 패션' 임세령…착용 아이템 연일 품절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아들 이지호 씨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참석했는데요. 그 자리에서 선보인 ‘올 블랙’ 패션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임 부회장은 블랙 롱코트와 선글라스, 토트백을 매치한 세련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착용한 코트는 셀린느의 2026 SS 신제품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선글라스는 생로랑 SL 782 모델로 현재 주요 플랫폼에서 품절 사태까지 이어졌습니다. 또 그녀가 들었던 더 로우 ‘아그네스’ 토트백 역시 600만 원대 후반의 고가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임 부회장의 등장 이후 온라인에서는 코트와 선글라스, 가방 정보를 묻는 글이 쇄도하며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해외 패션쇼 참석 의상과 휴양지 패션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에도 임 부회장의 스타일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리랑 7호' 발사 성공…지상국과 첫 교신
​​​​​​​오늘 새벽, 우리 기술로 제작된 고해상도 관측위성 아리랑 7호가 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위성은 발사 44분 뒤 정상 분리되고,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 전개 등 모든 시스템’이 정상임이 확인됐습니다. 아리랑 7호는 0.3m급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기반으로 재난·환경·안보 목적의 ‘한반도 정밀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초기 운영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관측 영상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구 제지공장서 2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대구의 한 제지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도색 기계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동·경찰 당국은 기계 이물질 제거 작업 중 롤러에 끼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족은 CCTV도 목격자도 없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관계 기관은 작업 중지 명령과 함께 산업안전 보건법,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