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은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형우의 삼성 이적설에 대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인 것 같다"며 "제 한마디가 크게 작용할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최형우 선배가 오신다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좋은 선배님이시기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최형우는 133경기에서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최형우는 데뷔 후 삼성에서 줄곧 뛰다가 지난 2017년 KIA와 4년 총액 100억 원짜리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3년 총액 47억 원에 FA 재계약했고 지난해에는 2년 22억 원의 비(非)FA 다년 계약을 했다.
올 시즌 최고령 20홈런을 달성한 최형우는 이날 시상식에서 "처음 기록상을 받았는데, 오래 야구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야구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기록을 세우고 끝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진행을 맡은 박지영 아나운서가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묻자 그는 "곧 아실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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