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선진화가 된다는 것의 가장 큰 척도는 기업과 정부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1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제 우리나라는 모든 부분에서 대기업 몇 군데가 끌고 가는 단계가 아닌 생태계가 중요한 단계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국 중견기업 역할을 어떻게 늘릴 것인가의 문제로 정책의 영점 이동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1년 전 다들 상상하지 못했던 그런 일들이 있지 않았나. 어느새 1년이 지났다"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지금 국민이 생각하실 때나 해외에서 세계인이 볼 때도 대한민국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고비를 넘어갔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외교관계에 있어 정상회담도 정리가 됐고, 한·미협상의 틀도 정리됐고, 국민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도 잘 마쳤다"며 "일단 저희가 숨 쉬고 뛸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굉장히 큰 고비인 한·미 관세협상의 파고를 넘기는 과정에서 기업인들과 대화·협력이 결정적이었다고 대통령께서 생각하시고 우리도 그리 생각하고 있다"고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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