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 이순재 배우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하여 반세기가 넘는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최고참 현역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140편이 넘는 작품활동으로 드라마를 넘어 연극,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전 연령층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후학 양성과 의정 활동 등을 통해 예술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문화예술인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그는 “1956년 데뷔 이후 70년 넘게 무대와 브라운관을 지켜온 선생님은 한국 연기 예술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은 국민배우였다”며 “그 빈자리가 너무 크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연기와 삶, 후학을 향한 마음과 책임감은 오래도록 한국 문화예술을 비추는 빛으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선생님께 큰 신세를 졌다.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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