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역 대표 기업 ㈜에코프로EM,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사업' 선정

  • 이강덕 포항시장 "행정·제도적 지원 확대로 지역 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할 것"

포항 영일만산단 에코프로포항캠퍼스 전경 사진포항시
포항 영일만산단 에코프로포항캠퍼스 전경.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 지역 대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EM이 산업통상부 ‘2025년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 투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사업’은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 품목 또는 전략 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입지 및 설비 투자 비용 일부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첨단산업의 안정적 국내 생산 기반 확보가 목표다.
 
포항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조성, 배터리 아카데미 운영 등 이차전지 산업 기반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한 기업의 생산 환경 개선, 공동 R&D 확대,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 등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
 
에코프로EM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대표 삼원계(NCA) 양극재 전문 생산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코프로EM은 49억원을 투자해 연 300톤 규모의 고효율 신규 NCA 양극재 시생산 설비를 구축하며,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최대 5만톤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투자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에코프로EM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설비·장비 구축 비용 지원 △인허가 절차 지원 △기반시설 연계 △기업 애로 해소 △지역 배터리 특화 생태계와의 연계 강화 등 행정·제도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선정은 포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특히 이차전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임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행정적 지원과 산업 기반 조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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