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호치민 주택가서 한국인 남성 숨진 채 발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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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ABC]
호치민 주택가서 한국인 남성 숨진 채 발견
베트남 호찌민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이 대형 가방에 든 채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현지 매체와 주호찌민 총영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주민들이 가방에서 악취를 느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신고 직전 가방 주변에 있던 남성 두 명은 행인들이 몰리자 급히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은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30대 한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당국은 시신이 부패한 상태였다는 점을 토대로 사망 시점과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또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용의자들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총영사관은 가족에게 연락해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현지 경찰은 도주한 인물들의 행적과 범행 경위를 계속 추적 중입니다.
李 만나 볼 톡톡…다카이치, 또 친근 제스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제무대에서 중국과 대립하는 모습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과는 연이어 친근한 장면을 연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22일 G20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은 단체사진 촬영 전 먼저 다가가 인사를 나누며 짧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이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대화 막판 자신의 볼을 톡톡 두드리는 제스처를 보여 관심을 모았습니다.앞선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산 화장품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 표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두 정상은 지난달 회담에서도 서로의 취미를 언급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친밀감을 높였습니다.이번 G20에서도 양국 정상은 다시 만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APEC 이후 다시 만난 데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일본 외무성도 한·일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국제 현안에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론 언제든지"…조국·장동혁 대장동 토론 가시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토론을 “당 정비가 끝나는 대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현충원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양당이 시간과 장소에 합의하면 즉시 토론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이날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잇따라 참배한 뒤 국회로 복귀해 최고위원회를 주재했습니다.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특별히 찾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충원을 방문할 때마다 두 전직 대통령 모두에게 참배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민주당 인사들이 김영삼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이미 추모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안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앞서 조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의 토론 제안은 거절하면서, 장동혁 대표와의 토론은 언제든지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장 대표도 조 대표의 제안에 “좋다”며 수락했고, 정청래 대표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장 대표는 토론은 조 대표와 먼저 진행하되, 정청래 대표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 함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역대 최대…소유율 25.8%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무주택 가구 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같은 기간 서울 30대 주택 소유율은 25.8%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이 같은 흐름에는 혼인·취업 시기 지연과 1인 가구 증가, 서울 집값 급등, 대출 규제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반면 30대 주택 소유 가구는 3년째 감소하며 지난해 18만 가구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전국 소유율도 하락추세지만, 서울과는 10%포인트 넘게 차이가 나 청년층의 서울 내 자가 마련 부담이 크게 드러났습니다.전문가들은 높은 집값과 대출 규제로 “현금 여력이 있어야 집을 살 수 있다”는 청년층의 체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럼에도 청년층 다수는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위해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 76년 만에 공무원 당직제도 전면 개편
​​​​​​​정부가 76년 만에 국가공무원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해 재택·통합당직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무인 경비나 통신체계를 갖춘 기관은 별도 협의 없이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으며,24시간 상황실을 둔 부처는 상황실 중심으로 당직을 통합합니다.한 청사에 여러 기관이 모인 경우에는 통합당직으로 전환해 필요한 인원만 배치하도록 했습니다.야간·휴일 민원에는 AI 응대 시스템이 적용돼 일반 민원은 자동 분류하고, 긴급 건만 실제 당직자에게 연결됩니다.소규모 기관의 당직 부담도 줄어들며, 순찰·점검 등 임무는 필요 시에만 진행하도록 조정됩니다.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예산 절감과 근무시간 확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개편 전 친구탭 다음 달 복원한다
​​​​​​​카카오톡 친구탭이 석 달 전 개편 이전 모습으로 다음 달 복원됩니다.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기존 친구 목록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준비 중입니다.다만 최근 추가됐던 ‘격자형 피드’ 방식은 선택 옵션으로 남겨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카카오는 친구탭 복원과 함께 당초 계획에 없던 기능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다만 업데이트 적용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카카오는 새 친구탭 개편 이후 불만이 폭주하자, 공개 엿새 만에 올해 안에 복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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