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사과의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 양구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사과들이 ‘2025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 입상으로 양구사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과일 소비를 유도하고 수입 과일과 경쟁할 수 있는 생산·소비 기반을 조성키 위해 매년 우수 품질 과일 선발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23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양구군의 김대현씨가 최우수상, 임성재씨와 김철호씨의 우수상 수상으로 양구 사과 품질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들은 꾸준히 양구 사과의 안정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김대현씨는 8년차 농업인으로 해안면 27,353㎡에서 시나노골드, 부사, 홍로, 아리수 등을 재배하고 있다. 김씨는 2023년 우수상과 2024년 장려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농가들은 꾸준한 기술 개선과 품질 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구군은 지난해에 이어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사과 부분을 수상해 양구 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시상은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김상훈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양구 사과가 다시 한번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농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양구 사과의 경쟁력이 전국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지역에서는 현재 310여개 농가에서 6500톤의 사과 생산으로 올해 약 300억원의 소득이 전망된다. 주요 품종은 부사가 55%, 홍로 23%, 시나노골드 10%, 기타 1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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