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다이빙 中 대사 만나 "한중 발전 위해 상호 존중·협력해야"

국회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접견

"양국 떨어질 수 없는 이웃 국가...협력해야"

다이빙 "중한수교 33주년 양당 노력 결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은 불확실한 환경에 직면했다"며 "한중이 서로 발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상호 존중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다이빙 대사를 접견하며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양국 모두 이익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한중 관계의 기본은 중국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국이 정치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그것이 중국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다이빙 대사가 가교 역할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다이빙 대사 역시 "최근 시진핑 주석이 (대한민국) 초청에 응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 참석했고 국빈 방문도 원활히 성공했다. 중한 관계의 새로운 국면 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호응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고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대두되고 있지만 양국은 폭넓은 공동 이익을 갖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포함한 한국 각계 인사와 함께 노력하면서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공동 인식을 잘 가져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33주년을 맞이한 한중 수교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이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중 수교는 매우 장기적이고 높은 안목으로 출발한 결과다. 장 대표의 지도 아래 국민의힘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