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기업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테라뷰가 최종공모가를 8000원으로 확정했다.
20일 테라뷰는 지난 13일~19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가 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811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646대 1을 기록했다. 테라뷰의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400억원으로 결정됐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기술을 활용한 검사장비 기업이다. 테라헤르츠는 1초에 1조번 진동하는 전자기파로, 기존 전자파, 초음파, 엑스레이 기반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한 비파괴 초정밀 측정이 가능해 차세대 검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테라뷰의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테라뷰가 글로벌 첨단산업 기업들로부터 차세대 초정밀 검사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점, 테라헤르츠 기술연구 및 상용화에 있어 독보적인 입지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높게 평가해 주셨다”고 전했다.
테라뷰의 CEO 돈 아논 박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한 후 첨단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R&D역량 강화 및 신규 시장기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뷰는 오는 21일~2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1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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