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윤상)와 동해시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회장 김형원)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정성껏 준비한 반찬과 과일 300세트를 동해시에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고 전해졌다.
이번에 전달된 반찬·과일 세트는 관내 저소득가정, 독거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다가오는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영양을 지원함과 동시에, 따뜻한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원 동해시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회장은 이번 나눔에 대해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이 모여 더 큰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동해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는 이번 활동 외에도 매년 반찬 나눔, 주거환경 개선,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삼척시, 청소년 음주폐해 및 자살 예방 캠페인 성공적 마무리…‘건강한 사회 조성’ 앞장
삼척시가 ‘2025년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관내 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음주폐해 및 자살 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어졌으며,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음주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음주로 인한 사회적 위험과 정신건강 문제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18일 삼일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9일 삼척고등학교, 20일에는 삼척여자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하며 이루어졌다. 건강증진과,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건강증진사업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캠페인의 전문성과 효과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피켓과 어깨띠를 활용한 금주·절주 홍보를 비롯해, 음주 상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음주 고글 체험과 O·X 퀴즈 등이 운영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가상음주 고글 체험은 음주의 위험성을 직접적으로 인지하게 함으로써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무음모드 ON’이라는 문구를 담은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여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마음건강 자가진단 QR코드 안내, 자살예방 리플릿 배부, 건강생활실천(신체활동·비만예방·영양·구강·금연) 사업 홍보 등 정신건강 및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청소년이 음주 위험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말했다.
양양군, 2026년도 본예산 4220억원 편성 군 의회 제출…역대 최대 규모
양양군이 2026년도 본예산을 올해 대비 86억 5310만원(2.09%) 증가한 총 4220억 3592만원 규모로 편성하여 20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요 현안 사업의 연속적인 추진에 초점을 맞춰 재정 계획이 수립됐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가 3,936억 4,079만 원으로 올해보다 74억 9649만원(1.94%) 증액 편성되었으며, 특별회계는 6개 분야에 걸쳐 283억 9512만원이 편성, 올해 272억 3851만원 대비 4.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양군은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목표로 삼아 정주 여건 개선과 핵심 사업 추진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예산 편성을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야별 예산 배정 현황에 따르면,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분야(문화 및 관광, 환경, 사회복지, 보건 등)에 1382억 4177만원(35.11%)이 배정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 분야(농림해양수산,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교통·물류, 국토·지역개발 등)에 1296억 1127만원(32.93%), 행정운영 분야(일반공공행정, 예비비, 기타 분야 등)에 1046억 6086만원(26.59%), 군민 안전 및 재산보호 분야(공공질서 및 안전 등)에 174억 3211만원(4.43%)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양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76억원, 양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75억원, 강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에 72억원, 환경자원센터 운영에 66억원, 하조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 5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에 50억원, 연어 자연 산란장 조경 사업에 45억원, 후진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40억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들에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입 예산 분석 결과, 자체 재원은 지방세 263억 2500만원, 세외수입 246억 6842만원 등 총 509억 9342만원으로 전년 대비 31.7% 감소했다. 반면,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 재원은 3467억 9910만원으로 10.75% 증가했다. 세입 증가의 주요 원인은 국도비 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증액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재정 운용 계획에 맞춰 본예산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양양군은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불요불급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군민 편익 증진에 필요한 분야에 가용 재원을 우선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예산을 내실 있게 운용하고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예산안은 20일부터 시작되는 양양군의회 제292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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