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은 27조5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조65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조1061억원)를 상회했다"며 "석탄·LNG 단가가 각각 11%, 10% 떨어지면서 연료비 부담이 완화됐고, 이자비용 감소도 순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20.5%로 2016년 3분기(27.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류 연구원은 "환율 상승이 일부 부담 요인이지만 낮은 유가와 높은 원전 가동률이 결합해 고마진 구조가 유지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유가 하락 폭이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고 전망했다.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투자 부담으로 인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유가 안정세와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를 고려하면 전면적 인상은 쉽지 않다"며 "내년 도입 예정인 지역별 차등요금제는 실질적인 단가 인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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