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신라호텔서 비공개 결혼…SNS로 웨딩 사진 공개

"20년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신랑은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

[사진=김옥빈 인스타그램]

배우 김옥빈이 17일 자신의 SNS에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옥빈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였다"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김옥빈은 전날인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을 배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빈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SNS를 통해 "내일 결혼한다. 쑥스러워 그냥 넘어갈까 했지만 20년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팬들에게 먼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신랑은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며 "앞으로의 시간을 잘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한 김옥빈은 드라마 '칼과 꽃', '유나의 거리', '아스달 연대기', '연애대전'과 영화 '다세포소녀', '박쥐', '악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