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TMS, 2025년 순이익 33% 감소에도 매출 증가

TMS의 주력제품인 구리선 사진TMS 홈페이지
TMS의 주력제품인 구리선 [사진=TMS 홈페이지]


일본의 비철금속 제조사 후루카와(古河)전기공업 계열의 인도네시아 구리선 제조사 템바가 무리아 스마난(TMS)이 올해 1~9월 기간 33% 가까운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TMS의 2025년 1~9월 결산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억 5,850만 달러(약 1,014억 엔), 순이익은 32.5% 감소한 521만 7,570달러였다.

 

매출 내역을 보면, 국내 판매는 2.9% 늘어난 5억 1,385만 달러, 수출은 32.5% 증가한 1억 4,465만 달러로 수출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주력 제품인 구리선 매출은 총 10.7% 증가한 6억 2,121만 달러로, 이 가운데 국내 판매가 5.1% 늘어난 4억 8,894만 달러, 수출이 37.8% 증가한 1억 3,227만 달러였다. 반면 알루미늄 봉은 총 20.6% 감소한 3,729만 달러로, 국내 판매가 26.3% 줄어든 2,491만 달러, 수출이 6.1% 감소한 1,238만 달러를 기록했다.

 

TMS는 지난해 판매 실적이 목표를 크게 웃돌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그 반동으로 3년 만에 순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TMS는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기업으로, 후루카와전기공업이 42.4%를 출자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과 전선 등에 사용되는 전장(電裝) 전자소재 사업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TMS의 판매처로는 같은 IDX 상장사인 케이블 하네스 제조업체 슈프림 케이블 매뉴팩처링 앤드 커머스(SUCACO)로의 공급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매출의 36.1%를 차지했다. 

 

SUCACO는 1970년 11월 설립돼 후루카와전기공업의 기술 지원을 받아 상업 생산에 들어갔으며, 후루카와전기공업은 SUCACO의 소수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SUCACO는 현재 TMS 지분의 33.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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