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삼수생' 케이뱅크,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 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케이뱅크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케이뱅크는 예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했다.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원)를 달성한 뒤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12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분기 최대인 6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성장폭을 키웠다.
 
지난달 기준 고객 수 1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고객 외형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 3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늘어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중소상공인(SME) 시장 진출 등 생산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AI) 전환,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철저한 상장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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