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상승 출발…4000선도 회복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하며 4000선을 되찾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6.80포인트(1.44%) 오른 4010.56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1포인트(0.96%) 오른 3991.87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해 40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80포인트(0.16%) 오른 4만6987.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8.48포인트(0.13%) 오른 6728.80에 장을 마쳤다. 한편 나스닥종합지수는 49.45포인트(0.21%) 내린 2만3004.54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셧다운 해소 여부,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 외국인 수급 및 환율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지난주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이라며 "이번주에도 시장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 놓여 있겠지만 잠재적인 상방 재료들도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6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2.07%), 현대차(1.14%), 두산에너빌리티(1.28%), KB금융(6.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8%), 기아(1.54%) 등이 상승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0.54%)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19%), 금융(2.85%), 제약(0.16%), IT 서비스(0.59%), 유통(2.00%), 증권(4.02%) 등이 오름세고 기계장비(-0.29%), 건설(-0.44%), 부동산(-0.17%)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4포인트(0.04%) 내린 876.47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3포인트(0.64%) 오른 882.44에 출발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6억원, 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99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76%), HLB(5.25%), 에이비엘바이오(0.39%), 리가켐바이오(0.81%) 등이 상승세고 에코프로비엠(-0.66%), 에코프로(-2.52%), 레인보우로보틱스(-2.10%), 펩트론(-1.05%), 파마리서치(-1.33%), 삼천당제약(-3.85%) 등이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0.05%), 제약(0.02%), IT 서비스(0.86%), 유통(0.13%) 등이 오름세고 전기전자(-1.24%), 기계장비(-1.66%), 화학(-0.50%), 금융(-0.34%) 등이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