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 성황리 개최

  • '낙지의 계절, 활기찬 무안읍 거리'

무안군은 1일 무안읍 일원에서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를 개최했다사진김옥현 기자
무안군은 1일 무안읍 일원에서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를 개최했다.[사진=김옥현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주최한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가 ‘낙지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무안읍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낙지 어획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축제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주말을 맞은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거리 곳곳이 활기를 띠었다.

올여름 무더위로 낙지 어획량 감소가 우려됐으나, 지역 어민들과 상인들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며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이끌었다.

배소영 해양정책팀장은 “예상보다 좋은 조황 덕분에 낙지 없는 축제가 되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가 침체된 무안읍 상권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무안읍 중심 거리와 불무공원 일원에서 펼쳐졌으며, 불무공원에서는 무안군의 군화인 국화 전시회가 함께 열려 늦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국화 향기와 함께 펼쳐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남도음식무안뻘낙지거리 방문의 달 운영으로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 행사에 줄을 서있는 모습사진김옥현 기자
남도음식(무안뻘낙지)거리 방문의 달 운영으로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 행사에 줄을 서있는 모습.[사진=김옥현 기자]


축제 현장에는 △낙지잡기 체험 △낙지 경매 체험 △갓 부화한 낙지 전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역 소비 진작 이벤트로 진행된 ‘즉석 돌림판 게임(카드·영수증 인증 기념품 증정)’은 줄을 설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무안군 일반농산어촌 성과발표회(난리난리) 등 풍성한 부대행사와 지역 예술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현장을 찾은 서삼석 국회의원은 “무안의 대표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화합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홍보팀장은 “무안갯벌낙지축제는 ‘갯벌낙지의 고장’ 무안의 정체성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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