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글로벌 CEO, 경주에서 모인다…산업부 등 CEO Summit 개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경북 경주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설치한 외국인 관광객 환영 부스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경북 경주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설치한 외국인 관광객 환영 부스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APEC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31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CEO Summit은 정상회의와 함께 APEC 양대 협력 플랫폼이다. APEC 정상과 글로벌 CEO 등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시대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천적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는 '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주제로 AI·디지털,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총 20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약 1700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등 APEC 주요 회원 경제체 정상들의 참석·특별연설도 진행된다. 

또 엔비디아, 씨티그룹,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의 CE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CEO Summit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경주에서는 퓨처-테크 포럼(총 6개, 27~28일·30일)이 열려 K-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내 기업의 신시장발굴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 AWS, 오픈AI, 메타 등이 참여하는 AI 포럼과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지멘스 등이 함께하는 조선 포럼에서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를 통해서는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을 맞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수출, 투자, 혁신 분야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 △수출 붐업 코리아(10월 21일~11월 7일, 전국)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30~31일, 서울)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28~29일, 서울) 등이 대표적이다.

산업부는 "우리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의 장 마련, 협력 프로젝트 발굴,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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