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실업은 지난 21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종합 ESG 대상'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이번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유지한 데 이어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추가로 받으며 우수한 ESG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한세실업은 특히 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탄소중립 선언을 시작으로 글로벌 감축 목표 체계인 SBTi에 가입하고 △설비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REC 구매 △전기차 전환 등을 추진 중이다. 주요 생산기지인 니카라과·미얀마 법인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확대했다.
또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직·간접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공개하는 등 투명한 ESG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사회 부문 평가에서도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이 반영됐다. 한세실업은 출산 축하금 확대, 자녀 참고서 지원 제도 등 임직원 복지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해외 생산법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권 영향 평가를 시행해 글로벌 공급망 내 노동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올해 이사회 평가제를 도입해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회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차기 이사 후보 추천과 이사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3년 연속 수상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글로벌 패션 산업 리더로서 ESG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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