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청년 고용 흐름 확산 기대…인센티브 등 모든 방안 강구"

  •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정부·기업 협력 결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년 만의 경제계 공동 채용박람회를 계기로 기업의 청년 고용이 확대하기를 기대하면서 이를 위해 인센티브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절실한 과제 앞에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나섰다"며 "어제 개최한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는 그 협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지난달 기업들에게 적극 동참을 요청한 이유"라며 "이후 삼성, SK, 포스코, 한화 등 여러 기업에서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뜻을 함께해 주셨다. 이번 박람회에는 협력사 포함 16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흐름이 중견기업까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경제적 인센티브를 포함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은 청년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은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는 사회, 청년이 자신의 노력으로 원하는 일터에서 일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사회를 꿈꾼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청년 한 명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온 나라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주요 그룹이 참여하는 경제계 공동 채용박람회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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