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 차 방한한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아라비아 총참모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 차 방한한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아라비아 총참모장, 라두 디넬 미루처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차장 등과 만나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미루처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가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근 방산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루마니아 군이 작년에 도입한 K9 자주포 등 우수한 성능의 한국 무기체계가 루마니아 군 전력 강화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 차 방한한 라두 디넬 미루처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안 장관은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아라비아 총참모장을 만나 고위급 인사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을 환영한다며 한국과 사우디 양국이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번 ADEX를 통해 전시되는 K-방산의 우수성과 세계적 기술력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중점 협력국으로서 중장기적으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