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세스나 172기로 착륙 도중 출장소 담벼락에 기체 앞부분이 부딪힌 뒤 활주로 옆으로 미끄러져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조종 교관 1명과 조종훈련생 1명 등 2명이 경상을 입었고, 모두 비행기에서 자력으로 탈출했다.
충돌 충격으로 출장소 외벽 일부가 붕괴됐고 기체 앞부분과 동체가 부분적으로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사고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통제 중이다.
울진군 일대는 오전부터 흐리며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 경북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으나 출장소에 따르면 기상 상황이 비행하기에 무리가 없어 예정된 훈련들은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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