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 상식에 맞는 대응이라면 피해자 구출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권은 성과를 내세우기 위해 피해자 구출보다 피의자 송환을 먼저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송환자 중에는 강력범죄 피의자에게 내려지는 최고 수준의 국제수배 대상인 적색수배자도 포함돼 있다"며 "이들을 신속히 데려오는 것이 '국민 보호 성과'로 포장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급하지 않은 성과를 신속 대응으로 포장하지 말고 피해자 구출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며 "범죄조직 뒤에 누가 있기에 정부 대응이 늦어진 것인지 국민은 의문을 갖고 있다. 국민의 인내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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