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1'을 비롯한 모든 윈도우 PC에 AI 비서 기능 '코파일럿(Copilot)'을 공식 탑재하면서, 국내 MS 공식 파트너사인 에스피소프트가 독점적 라이선스 부문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MS는 이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하는 '코파일럿 비전(Copilot Vision)'과 음성 기반의 '코파일럿 보이스(Copilot Voice)'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주요 오피스 프로그램과 완전히 통합되면서,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문서 작성, 번역, 파일 정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에스피소프트는 2년 전부터 MS의 생성형 AI 프로그램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해온 기업이다. 삼성전자 등 약 2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MS 소프트웨어 및 코파일럿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MS 그래프 구축 지원을 통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기반 업무 환경 전환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에스피소프트는 MS의 생성형 AI 생태계 확산과 함께 라이선스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AI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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