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팔랑마을, 산림청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강원 양구군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양구군[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양구군 동면 팔랑 1리 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2025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소각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소각 근절에 서약하는 산림청 캠페인이다. 산림청은 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 참여 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산불예방 모범 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양구군에서는 2024년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2023년 양구읍 고대리가 선정된 바 있다.
 
15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에 녹색마을로 선정된 팔랑 1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소각 근절 서약을 한 마을이다.
 
마을은 이러한 주민들의 노력에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위법행위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마을 방송과 가두방송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주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왔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팔랑 1리 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산불 예방의 모범을 보여주셨다”며 “군에서도 군민과 함께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녹색 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16일 팔랑 1리 마을회관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장 김종근, 허남영 양구군산림조합장, 양구군의회 의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하고 팔랑 1리 마을에 우수마을 현판과 포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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