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반도체 부품 유통업체 충웨(崇越)테크놀로지(TOPCO)가 내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미국 내 세 번째 영업거점을 신설한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공장과 연구개발(R&D) 거점을 확충하는 움직임에 발맞춘 조치다.
충웨테크놀로지는 2021년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아리조나주와 텍사스주에 거점을 두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다음 단계로 보이시 거점을 설치하고 현지 엔지니어를 파견해 장비 설치와 부품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글로벌 공급망 전개를 강화해 국제 대형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리조나와 텍사스의 기존 거점에서는 이미 창고 운영, 장비 설치, 기술 지원,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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