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에 동탑산업훈장 수여

  • 2025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
디스플레이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내 기술·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부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열고 표준화를 통해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총 4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세계 표준의 날은 1970년 3대 국제표준화기구(ISO·IEC·ITU)가 표준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활용·확산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표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포상 수여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계 표준의 날 행사는 'AI 강국, 표준으로 연결합니다'를 주제로 정부의 국정과제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표준의 역할과 중요성을 논의했다.

동탑산업훈장은 OLED 표준화 분과의 초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작업반 의장을 역임한 이 소장이 수훈했다. 그는 22022년부터 IEC 시장전략이사회(MSB) 이사로 활동하며 '중전압직류(MVDC) 배전망 기술'이 IEC 차세대 표준화 핵심 분야로 채택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산업포장은 25년 동안 도로·교통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총 7건 제정하는 등 표준화를 통한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문영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받았다. 그는 2023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관리이사회(TMB) 이사로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리더십 강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

또 △천승문 인시그널 연구소장 △이재호 서울시립대 교수 △엘에스전선 주식회사 △리가스 등은 대통령 표창을, △조한규 엘지전자 연구위원 △강재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대한전기협회 △한국계량측정협회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표준은 그간 인류의 산업혁명을 견인해 온 만큼 AI 대전환 시대에도 새로운 산업 질서와 사회구조의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 "산업부는 AI 강국 도약을 위해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등 미래 핵심 산업별 AI 표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적극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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